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한 이야기/주요 에피소드(1990년대) (문단 편집) == 쓰레기를 못 버리겠어(1991년 5월 17일 방영분) == 주연 : [[사쿠라다 준코]] 작은 시골 마을의 영업소에서 일하는 사와다 카오루는 업무 실력을 인정받아 도쿄 본사로 발령받게 된다. 그녀는 직장이 없는 남편과 초등학생인 아들을 시골 집에 남겨두고 혼자 상경,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는 몰랐던 독신의 자유로운 삶을 누리며 지낸다. 어느 날 카오루가 퇴근해보니 현관 문 앞에 분명 출근길에 내놓은 쓰레기 봉투가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평소 쓰레기 분리수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카오루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아파트 관리인의 고육지책이었던 것. 관리인에게 항의했지만 어쨌든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기에 도리어 잔소리만 실컷 듣는다. 그 이후로 카오루의 집 안에는 나날이 쓰레기가 쌓여가게 된다. 내다 버리려고 해도 역 근처 쓰레기통에 버리려니 역무원에게 한 소리 듣고, 공원 쓰레기통에 버리려니 이번에는 경찰[* 스토리텔러인 [[타모리]]가 경찰 역으로 까메오 출연했다.]이 수상하다는 눈초리로 지켜보는 식이라 제때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된 것. 날이 갈수록 집안은 쓰레기장이 되어갔고[* 쌓인 쓰레기 봉지를 [[이불]]로 삼을 정도로 심각했다.] 카오루는 노이로제에 시달린 나머지 매일 밤 악몽까지 꾸게 된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악몽에 시달리던 그녀가 간신히 눈을 떴을 때, 그녀의 곁에는 남편과 아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동안 이렇다 할 직장이 없이 지내던 남편이 취직을 결심하고 상경했던 것. 하지만 평소 집에서 놀기만 하던 남편을 쓰레기같은 존재로 여겼던 카오루는 도쿄에서 일자리도 찾고 화해도 하고 싶다는 남편과 엄마가 보고 싶었다며 매달리는 아들을 매몰차게 쫓아내 버린다. 게다가 남편에게는 '''더이상 쓰레기를 늘릴 수는 없다'''는 폭언까지. 밖에서 두 사람이 애타게 문을 두드렸지만 애써 외면한 채 그대로 눈을 감아버리는 카오루. 다음 날 문 두드리는 소리에 카오루가 나가보니 관리인이 "쓰레기 버리는 날 좀 잘 지키세요!"라며 또 잔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의아해하는 카오루에게 관리인은 재차 "타는 쓰레기는 화/목요일, 안 타는 쓰레기는 수요일에!"라는 것이었다.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녀가 창가로 달려가 쓰레기 버리는 곳을 보니, 거기에는 '''남편과 아들이 당장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쓰레기들 사이에서 걸터앉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